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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강일 추리소설] 도시는 알고 있다(17)

조글로 潮歌网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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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단 신선한 활력소! 추리소설 작가 허강일!

극작가, 시인, 기자로서의 허강일이 펼쳐보이는 숨막히는 드라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한치 앞도 내다 볼수 없는 운명의 대결! 지금 펼쳐집니다.


 화목련재


 허강일  장편추리소설 

도시는 알고 있다


64
파출소의 옛날 당안은 다행히 완벽하게 보관되여있었다. 녀인의 이름은 김정애, 1958년 생이였다. 미나 외삼촌의 처제 덕분에 김정애의 옛날 사진도 위챗으로 전해받았다. 40여년 전 소학교와 초중시절의 사진에는 청순한 단발머리 녀학생이 웃고 있었다.
“김정애의 신체 부위에 무슨 특정된 표적이 없습니까?”
젊은 경찰 박걸은 WIFI가 잘되는 현성의 커피숍에 가서 위챗으로 미나 외삼촌의 처제와 영상채팅을 하였다.
“글쎄요. 너무 오래되여서.”
“한번 잘 생각해보십시오.”
“가만 있자. 맞아요. 오른쪽이던지 왼쪽이던지 목에 검은 기미가 있었어요.”
“잘 생각해보십시오. 오른쪽인지 아니면 왼쪽인지?”
“가만, 우리가 같이 다닐 때, 옳아요. 왼쪽에 기미가 있었어요. 콩알 만한 기미… 우린 옛날에 갸가 너무 이쁘게 생겨서 영화 《꽃 파는 처녀》의 꽃분이 배우 같다고 했댔어요…”
“그렇게 갈라진 후 한번도 못 봤습니까?”
“못 봤어요. 인젠 봐도 잘 모를 것 같아요.”
“후에 소식을 못 들었습니까?”
“못 들었습니다. 저도 시집가다보니까. 듣기로는 호적을 떼러 고향마을에 한번 다녀갔다는 말도 있고…”
대방에서 손님이 식사하러 왔다면서 후날 다시 얘기를 나누자고 하였다. 박걸은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 후 곧추 강호한테로 달려갔다.
 
해림시장을 지나 골목길을 따라 ‘ㄱ’자로 꺽어들자 3층짜리 구식 아빠트가 나왔다. 미나 외삼촌의 안내로 층계를 따라 올라가니 문어구에 석탄주머니가 보였다. 파가이주를 기다리는 듯이 벽은 떨어져 벽돌장이 다 보였고 창문은 유리창이 다 깨지고 찌그러진 각목만 바람에 찌걱거렸으며 복도에는 전등알 하나 없었다.
미나 외삼촌은 주회장의 친형이 이 아빠트에서 혼자서 산다며 혀를 찼다. 미나 삼촌의 안내로 강호는 주로인과 만났다.
“그 개새끼 말은 내 앞에서 꺼내지도 마시오.”
강호 일행을 마주한 주로인은 주회장의 이름을 꺼내자마자 노기등등했다. 60대 후반이였지만 70을 훨씬 넘긴 것처럼 겉늙었다. 로친을 일찍 여의고 혼자 산다고 하였다.
“어르신님, 저희들은 어르신님의 막내동생 미혼부가 아이를 낳았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들은 그애를 구해주려고 지금 증거를 찾으러 왔습니다.”
“증거?…”
강호의 말에 로인이 움찔하였다.
“그 애가, 그 애가 어데 있는지 아십니까?”
로인이 되물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지금 청도에 있습니다.”
강호가 로인의 표정을 살펴보면서 대답했다.
“후-”
로인이 한숨을 내쉬였다. 뭔가 낌새를 알아차린 모양이였다.
“어르신님, 지금 그 사람은 좀 여러가지로 얽혀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주씨 집안의 자식이라는 것만 증명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로인의 한순간의 표정도 놓지지 않고 강호가 말했다.
“무슨 일인데?”
주로인이 눈을 슴벅거렸다. 강호는 청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자칫하면 인명사건과 관련될 수 있기에 증명하러 왔다고 했다.
“주씨가문의 피줄에 대해서 어르신 만큼 관심이 많은 사람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강호는 로인의 인생에 대한 회한을 풀어줄 듯이 먼저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했다. 한평생 못 입고 못 먹으며 잘못 살았지만 형제와 주변 사람들을 위해 언제나 헌신적이였던 로인은 강호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로인이 지난 세월이 감개무량한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강호가 어르신의 얼굴 표정을 지켜보며 조심스레 물었다.
“그때 만삭에 접어든 그 녀자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도 어르신이라고 하던데요?”
옛 추억을 떠올리듯 주로인은 눈을 감았다. 한참 동안 눈을 감고 있던 로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떴다.
“하긴 내가 봤지요. 봤고 말고. 제가 다 압니다…”
로인의 눈가에 물기가 눈섭따라 촉촉히 맺히는 것이 보였다. 로인의 입이 열렸다. 군대 갔던 막내동생이 실련의 고통을 참지 못해 잘못되였다는 소식을 접한 주로인은 자기도 실신하기 직전이였다고 했다.  막내동생에 대해 특별히 애지중지했던 주로인은 막내동생의 미혼부 정애가 애를 임신했다는 것도 제일 처음 알았다고 했다.
“비록 동생이 죽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버릴 수 없다면서 견결히 낳겠다고 하는 제수씨가 너무 이뻤습니다. 결혼은 아니했지만 주씨가문의 아이를 가졌는데 정말 축복해야 될 일이였지요. 그래서 저는 먼 거리에서라도 하루 한번 정애의 모습을 보고서야 시름을 놓았습니다.”
제수 정애를 떠올려 보는 듯 로인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여올랐다.
“그런데 우리 집안에는 개자식이 있었지요. 아니 개보다 못한 놈이…”
로인은 입이 쓰거운 듯 재떨이에 춤을 뱉었다. 둘째 동생 주창도가 제수를 욕심내여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이다. 그는 둘째 동생 창도와 대판 싸움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만삭의 정애가 그를 찾아왔다. 주창도가 그냥 지켜보기에 불안하다면서 누구도 모르는 낯모르는 곳에 가서 아이를 낳겠다고 하였다. 로인은 두말없이 소수레에 두툼한 이불을 깔고 만삭의 정애를 싣고 정처없이 떠났다. 며칠 밤낮을 가고 가다가 정애는 당금 해산하게 되였다. 병원에 갈 처지가 못되였던 그들은 마을을 찾아들어갔고 그는 먼 친척을 찾아 행장을 풀었다. 마침 아이가 없어 애를 입양하려던 그 집에서는 산모가 들어오자 열정적으로 맞아주었고 몸풀이까지 해주었다.
정애는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 때문이였는지 젖이 한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째지게 가난한 이 집에서 산모는커녕 아이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었다. 주로인은 몰고 갔던 소와 소수레를 팔아 생활비로 남겨놓고 돌아왔다고 했다.
“저는 자식이 없어요. 저는 그애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당시로 말하면 우리 집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소와 수레를 팔았지요.”
로인은 자신의 처사에 매우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었다.
“그 다음에는요?”
강호가 물었다.
“후날 들은 소식인데 정애는 생활의 핍박에 못 이겨 자식을 잘 키워달라는 말 한마디만 남기고 떠나갔다고 합니다.”
로인은 담담한 어조로 대답하였다.
“후날 그 녀자와 다시 련락이 없었습니까?”
“아니.”
로인이 고개를 저었다.
“몇해가 지난 다음부터 명절 때면 해마다 저에게 돈 봉투가 날아들었습니다. 그리고 편지에는 아주버님 감사하다고… 아들이 너무 잘 자라서 기쁘다면서 항상 내 덕분이라고 하였습니다.”
로인이 희뿌연 눈을 슴벅이며 대답했다.
“내가 좀 형편이 좋았더라면 내가 키울 수도 있었는데…”
자식 없는 설음에서인지 로인의 코방울을 따라 눈물이 두줄로 쭈루룩 흘러내렸다.
“자식이 잘 커서 기쁘다고 말하는 걸 보면 그 녀자는 아들이 양부모 손에서 잘 자라고 있는 걸 지켜 보았네요?”
강호가 살며시 화두를 던졌다.
“그랬겠지요. 첫 몇해는 련락이 없었지만 누군가 그냥 그 양부모 집에 돈을 보내주었으니까…”
로인이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돈을 주다니요?”
“해마다 두세번씩 기독교분들이 찾아와서 몇만원씩 주고 갔다고 합니다. 마을에 수십호 되는데 딱 그 집에만 돈을 주고 갔다고 합니다.”
주로인은 기독교 돈도 그 엄마가 주고 간 것 같다고 하였다.
“오. 그럼 어르신께서는 그 양부모하고는 련락이 있습니까?”
“련락이 있었지요. 저는 정애가 집을 떠나갔다는 소식을 들은 후 그 집에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사정했습니다. 이 애가 주씨집안의 애라는 말을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그리고 또 절대 이 집에서 떠나지 말아달라고 말입니다. 어차피 떠나는 인생에 언젠가는 엄마를 찾아주어야 되지 않겠는가고 말했지요.”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그분들은 아들을 대학공부까지 다 시키고 마을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갈 때까지 그냥 그 집에 살았습니다.”
“그럼 그 정애라는 녀성분은 아들과 양부모를 만났겠네요?”
강호가 시탐조로 물었다.
“양부모들과는 만났지만 아들하고는 만나지 않았답니다. 보나마나 그냥 멀리에서 지켜봤겠지요.”
“사진이라도 남겼는지요?”
주로인은 고개를 저었다.
“녀인은 엄마로서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길래 절대 나타나지도 않고 그냥 지켜만 볼 것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젊은 경찰이 노트북을 꺼내 홍콩상인이라던 사람과 하나꼬라는 녀자의 사진을 꺼내 보였다.
“이분을 알 만합니까?”
로인은 돋보기를 꺼내 한참 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모르겠어유.”
“그 녀자의 신체특징 같은 것은 알고 있습니까? 얼굴이라든지 아니면 어느 신체부위에 무슨 허물 같은 것이 없습니까?”
“모르지요. 보조개 패이는 것 밖에. 가만, 목에 까만 기미가 있었습니다. 여름철이면 기미를 볼 수 있었지요. 하얀 목에 까만 기미…”
동생의 마누라를 떠올려보면서 로인은 웃음을 지었다.
“김정애가 낳은 아이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김문수”
“김문수?”
“네, 김문수입니다. 양부가 김씨니까 그냥 김씨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김씨면 어떻고 주씨면 어떻고 잘살고 건강하면 되지요 뭐.”
답이 나왔다. 강호는 로인의 생활비에 보태쓰라고 호주머니를 다 털어낸 후 길을 떠났다.
 
65
공안국 형사경찰대대 대대장 마초의 행보도 빨라졌다. 안과장이 죽은 후 마초는 인츰 등부 시장을 찾아갔다. 안과장이 죽은 날 저녁 안과장과 같이 술을 먹은것이 꺼림직해서였다.
안과장과 함께 앉았던 법원, 검찰원, 소방 등 부문의 친구들에게는 전화를 걸어 입을 맞췄다. 죽는 한이 있어도 김문수의 동방편직 공장부지를 빼앗자고 밀모를 했다는 말은 꺼내지 말기로 했다.
당시 자리에 있던 가려라는 녀자는 문제될 것 없었다. 당사인 안과장이 죽은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부정하면 나머지 한 사람의 입이 아무리 드세다고 해도 성립되기 힘들다. 수사기록을 보니 어떤 사람이 모였고 어떤 술을 마시고 등등의 질문을 하였을 뿐 술좌석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가 하는 것은 묻지 않았다.
강호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빨리 자기의 선에서 이 사건을 끝내야만 뒤끝이 깨끗해짐을 잘 알고 있는 마초는 자기가 수사팀에 가입해야만 안건해명이 빨리 된다는 리유를 거창하게 밝혔다. 등부 시장은 꿩 잡는 게 매라고 한번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대답하였다. 등부 시장은 그 자리에서 즉시로 왕뢰 국장에게 전화를 넣었다.
“왕국장, 강호 국장의 능력을 의심하는 게 아니라 사건이 중대한 것 만큼 마초 대대장도 이번 사건에 투입시키는 게 좋을 것 같소. 당신 생각에는 어떻소?”
직접 상급의 지시인지라 왕뢰 국장도 동의하였다. 왕뢰 국장은 마초를 불러들였다.
“형사경찰대장으로서 당신이 할 일이 아주 많소. 그리고 당신을 이번 주회장과 안과장의 사건에서 배제했던 것은 당신의 능력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착수해있는 중대사건들이 많기 때문이였소. 오늘 등부 시장과의 토론을 거쳐 이번 안과장의 살인사건 수사에 참가시키기로 하였소. 사건이 중대한 것 만큼 한번 잘해보오.”
“네, 알겠습니다. 국장동지.”
왕뢰가 경례를 올렸다.
“총지휘는 부국장 강호임을 잊지 마오. 알겠소?”
마초의 야심을 아는지라 왕뢰가 못을 박았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공안국을 나선 마초의 발걸음은 신바람났다. 지난번 무예시합에서 강호에게 크게 패배했지만 마초는 사실 맘속으로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시시각각 강호를 제압하고 공안국 1인자로 되는 꿈을 꿨다.
강호가 공안국의 일상 업무에 참여하지 않고 자기 멤버들과 함께 살인사건 수사에만 나서자 마초는 더욱 득의양양해졌다. 강호는 제한적인 사람을 움직이지만 마초에게는 한개 형사경찰대대가 있으며 파출소와 가두 치보주임들까지 움직이면 엄청난 력량이 있다.
마초의 합류가 상부의 결정인지라 강호는 별말 없이 접수하였다. 그는 마초에게 여지껏 정리된 내용들을 보여주었고 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흥! 별 실력 아니구만 뭐.”
강호가 제공한 서류들을 반복해 읽어보면서 마초는 코방귀를 뀌였다. 이번이 강호를 제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마초는 강호 몰래 방대한 인력을 풀었다. 그는 홍콩상인과 일본상인이 나타나기 전부터 시작하여 실종되기 전까지의 모든 환절에 병력을 재투입하여 보완수사에 나섰다.
“청도의 모든 카메라를 동원해서라도 그 두 녀자를 찾아내라!”
가두 로인협회까지 동원된 방대한 수사망이 마초의 지휘하에 펼쳐졌다. 그런 정황을 아는 둥 모르는 둥 강호의 일상은 변함없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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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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